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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두부 보관법

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두부는 우리 식탁에 항상 올라오는 음식 재료입니다. 특히, 찌개 종류에는 두부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데 마트에서 두부를 구매를 사면 꼭 남는다 이거죠.

그렇다면 여러분은 남은 두부를 어떻게 보관하시나요? 보통은 사용하고 남은 그대로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, 유통기한이 짧은 두부는 빠른 시일 안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금방 상해버릴 수 있습니다.

그럼 사용 후 남은 두부를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보통 가장 먼저 궁금한 점.

두부를 구매할 때 맨 처음 들어있는 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?

포장된 두부 안에 들어있는 물은 충격에 약한 두부가 부스러지지 않도록 넣는 충전수입니다. 물이 노르스름해 보이는 이유는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가 용출된 것으로 방부제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깨끗한 물입니다.

하지만, 사용하고 남은 이 충전수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  개봉 후부터는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따라서, 남은 두부는 밀폐용기에 담아 정수기 물 또는 생수를 넣어주시거나 물을 끓인 후 식혀서 넣어주어야 합니다. 이때 간수가 빠져 두부 맛이 떨어지지 않고 보관성을 높여주기 위해 소금을 한 숟갈 정도 넣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
이렇게 보관된 두부는 최대 열흘까지 냉장 보관할 수 있으며 2~3일에 한 번씩 이 물을 바꿔주시면 더 오래 신선하게 두부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.

만약 10일 이상 보관할 경우 두부를 냉동고에 보관해야 하는데요. 냉동 보관할 두부는 찌개용보다는 단단한 부침용이 적합합니다. 동일하게 남은 두부를 밀폐용기에 담아 정수기 물 생수를 부어줄 건데 이때는 물을 두부의 반 정도만 채워주시면 됩니다.

이렇게 냉동 보관한 두부는 약 한 달간 보관이 가능하며, 꺼내 드실 때는 미지근한 물 또는 상온해동 후 물기를 짜서 사용하면 됩니다.